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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꼭 점검해야 할 차량 부품과 관리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빗길 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수명을 지키는 핵심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빠르게 장마철 차량 점검 요령을 알고 싶다면 아래 내용에서 확인하세요.
와이퍼 상태 점검
장마철에는 시야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와이퍼의 상태 점검은 필수입니다. 빗물이 유리창에 고이거나 제대로 닦이지 않는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사고 위험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고무는 열과 자외선, 시간 경과에 따라 쉽게 경화되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와이퍼가 유리를 지나갈 때 소음이 크거나 줄이 생긴다면 교체 시기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리창에 물자국이 남거나, 닦이지 않는 구간이 생기는 경우에는 와이퍼 블레이드 자체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와셔액의 보충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장마철에는 유막 제거를 위한 전용 와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빗물과 도로의 오염물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점검은 짧은 시간에 끝나는 간단한 과정이지만, 실제 주행 중에는 생명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반드시 점검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 확인
빗길 주행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타이어의 상태입니다. 타이어는 차량과 노면 사이에서 유일하게 접촉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그립력이 저하되면 수막현상이 발생하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수막현상은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이 끼어 차량이 미끄러지는 현상으로, 장마철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의 트레드 깊이는 1.6mm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3mm 이하로 내려가면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트레드 사이에 마모 한계선이 표시되어 있어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공기압 역시 중요한 요소로, 부족하거나 과도한 경우 모두 접지력이 떨어져 빗길 사고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제조사 권장 공기압을 기준으로 정기적인 체크가 필요하며, 특히 온도가 낮은 장마철에는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브레이크 작동 점검
장마철에는 제동 거리가 평상시보다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 작동 상태 점검도 매우 중요합니다. 브레이크는 차량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부품으로, 미세한 이상 징후라도 빠르게 확인하고 조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제동 시 이상한 소음이 들리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더 깊이 들어간다면 마모나 유압 문제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마모 시기를 넘기면 디스크까지 손상될 수 있어 수리 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제동 성능이 크게 저하되어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브레이크 오일도 점검 대상입니다. 오일이 부족하거나 오래된 경우, 유압 전달력이 약해져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됩니다. 오일은 일반적으로 2년 주기로 교체하며, 장마철에는 수분이 유입되기 쉬워 교체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제동 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확실하게 작동하는지 반드시 점검 후 주행하는 것이 안전한 운전을 위한 핵심입니다.
배터리 성능 확인
장마철에는 차량의 전기계통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높은 습도는 배터리 단자 부식이나 전기 누설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장마철 전후에는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터리의 전압은 시동 전 12.6V 이상, 시동 후 13.7~14.7V가 정상이며,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 가는 경우 전압이 낮아지거나 시동이 늦게 걸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짧은 거리 위주로 운행하거나, 정차 중 전자장비를 자주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 충전이 충분히 되지 않아 방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배터리 단자에 하얀 가루 형태의 산화물이 발생했다면 제거 후 도포제를 발라 부식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터리 점프 스타터와 같은 비상 장비를 차량에 비치해 두면 갑작스러운 방전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장마철에는 주차 시에도 배터리가 습기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지하주차장 또는 덮개가 있는 공간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화장치 이상 점검
장마철에는 가시거리가 평소보다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차량의 등화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조등, 미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등은 모두 주행 중 다른 차량과의 거리 유지 및 의사 표현 수단으로 기능하므로 반드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LED 타입 등화장치의 경우에도 내부 회로에 습기가 차면 일시적으로 작동이 멈추거나 점등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외관 상태뿐만 아니라 점등 여부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등화장치에 물방울이 맺히거나 습기가 찬 흔적이 있다면 즉시 정비소를 찾아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브레이크등이 양쪽 다 꺼져 있는 경우 후방 차량이 제동 여부를 인식하지 못해 추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혼자 점검이 어려울 때는 가족이나 동승자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점검 시 등화장치는 간단하지만 사고 예방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체크가 필요합니다.
